[루마니아 백신 도입]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3천회분…모더나 45만회분 도입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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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루마니아서 구매, 모더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
루마니아 백신 2일·8일 두 차례 공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3천회분 도입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백신이 105만3천회분이고 모더나가 45만회분이다. 화이자 백신 105만3천회분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백신 물량 6천600만회분에 추가되는 양이다. 정부는 구매 예산 마련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국가간 코로나19 백신 매매 사례에 대해 "앞서 EU(유럽연합) 국가에서도 몇 차례 있었다"면서 "이번 매매를 위해 한국화이자와 루마니아 화이자간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정부는 이 유효기간은 국내 접종을 하는 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내에서 하루 100만회가 약간 안 되는 수준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물량은 이틀 정도, 3일 내에 소화할 수 있다"면서 "유효기간은 충분히 남았다고 판단하고,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도 "이스라엘과도 지난 7월 6일 백신교환 협약을 체결했는데 유효기간이 7월 31일까지인 백신으로 접종을 마쳤다"고 선례를 들었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받되, 우리 정부는 루마니아가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했다.

이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의 로비사 생산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이 통제관은 최근 일본에 공급된 로비사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내로 도입되는 이 백신에 문제가 없겠냐는 질의에는 "다른 백신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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