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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3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 [제공/남양주소방서] |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오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305대, 추정 손해액은 28억4천2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장마철인 지난달 27일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누적된 차량 침수는 총 517대, 추정 손해액은 47억원에 육박했다.
장마전선이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차량 침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강남 일대처럼 올해 장마철에는 차량이 밀집한 지역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없긴 하지만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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