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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9일에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제공/이원택 의원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9일에 열린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쌀값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열린 농식품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쌀값이 18만원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효성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수확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쌀값 폭락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만원선이 무너져 작년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6월말 기준 80kg 당 18만 7,141원까지 떨어졌다”라며 “민간 재고가 전년 대비 26만 6천톤이나 많아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신곡을 보관할 곳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는 쌀 15만톤의 시장격리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5만톤만 격리하고 나머지 10만톤은 농협이 자체 해결하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쌀값을 더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보다 책임있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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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9일에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원택 의원[제공/이원택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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