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 경고 성명] 北 '9·19 군사합의' 준수와 재발 방치 촉구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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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4일 심야에 감행된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에 항의하는 대북 경고 성명과 전통문을 북한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시 20분부터 1시 25분까지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30여 발 포병 사격을 하고, 2시 57분부터 3시 7분까지 강원도 구읍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4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탄착 지점이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를 명백한 9·19 합의 위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이날 0시 20분까지는 북한 군용기 10여 대가 우리 군이 유사시를 대비해 북한 상공에 설정한 전술조치선(TAL) 이남까지 내려와 위협 비행을 했다.

앞서 합참은 이와 관련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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