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 기념식] 김부겸 총리 "청년들에게 미안해 고개들 수 없다" 사과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4:48:02
  • -
  • +
  • 인쇄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그 책임을 청년들에게 지울 수 없다"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그 상흔이 고스란히 청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사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부모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어느 누구도 그 책임을 청년들에게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송곳처럼 부모 세대의 가슴을 찔러온다.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청년들의 얘기가 제 자식이 겪는 일 같아 목이 콱 메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생망, 7포 세대와 같은 우리 청년들의 외침에는 자산 양극화, 특히 부동산 급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청년 여러분께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부동산이 자산증식의 수단과 양극화의 원인이 아니라, 주거복지를 통한 국민적 삶의 기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은 부모 세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오피니언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