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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탄소년단 '블랙 스완'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방탄소년단은 17일 오후 6시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 이모 힙합 장르 곡이다.
흑조를 뜻하는 '블랙 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이다.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를 마주하고,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자전적인 가사를 통해 그렸다.
20세기 현대무용의 거장 마사 그레이엄의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무용수가 춤을 그만둘 때다. 그리고 이 죽음은 훨씬 고통스럽다"는 명언을 모티브로 삼았다.
소속사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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