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울경 혁신기업 육성 위한 '미래혁신성장 펀드' 결성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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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자회사 출자 참여 및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 출자 기회 제공
▲ 사진=BNK금융그룹 본사 [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부산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개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다.

그리고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에게도 출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 출자 기회를 통해 부울경 소재 기업들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동남권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BNK벤처투자는 5년간(2020~2024년) 부울경 지역에 총 77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2024년 연말 기준으로는 해운대 소재 선박용 네비게이션 및 선대관리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회사로 올해 1월 미국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맵시를 포함 12개 기업에 142억원을 투자했으며, 지금까지 부산에 본사를 둔 24개 기업에 누적 기준 573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부족했던 부울경 지역 벤처기업 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는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부울경 지역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2020년 BNK벤처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결성된 펀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회사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VC(벤처캐피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왔다.

그 결과 지역금융그룹 계열 VC 중에서도 가장 많은 AUM(운용자산) 규모인 4000억원을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AUM 5000억원 돌파와 국내 상위권 VC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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