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정부, ＂제1원자력발전소 다핵종제거설비…10년간 8건의 고장 발생 확인＂ (영상)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16일 브리핑에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설비 부식, 전처리설비 필터 문제, 배기필터 문제 등 총 8건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지난달 시찰 과정에서 ALPS 주요 고장 사례 목록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ALPS는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에서 핵종을 제거하는 핵심 시설이다.

박 차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은 시찰단이 확보한 고장사례 자료를 상세히 분석 중"이라며 "추가 확보한 정기 점검항목, 설비 유지 관리계획 등도 검토해 ALPS의 장기 운영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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