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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
한 시중은행의 지점장이 대출을 받으려는 여성 고객을 횟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호소글을 올린 작성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자영업을 하는 여자친구 B씨는 소상공인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했지만 대출이 거부됐다.
이후 신용보증재단 직원이 B씨에게 가까운 하나은행 00지점의 지점장을 연결해 주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그날 오후 바쁘다던 지점장에 횟집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은 B씨는 대출관련 상담이라 생각하고 자리에 나갔다.
당연히 대출 상담인 줄 알고 나갔는데, 음식점 방 안에는 이미 술병이 널려 있었고 다른 남성이 한 명 더 있었다고 한다.
지점장은 B씨의 손을 이끌며 술을 마시라고 강요했고 B씨가 술을 안 먹는다 하자 지점장은 대리를 불러 줄 테니 술을 마시라며 반말까지 한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한 B씨는 자신을 '접대 여성'으로 여기는 듯한 말에 모욕감을 느꼈고, 두려움에 그 자리를 빠져나온 뒤 다음날 곧바로 지점장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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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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