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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안 마트 [제공/연합뉴스] |
역대급 폭우로 인한 농지 침수, 낙과 피해 등에 따라 농산물 공급량이 줄어 도매가격은 최근 크게 올랐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전날 오전 6시까지 농지 3만1천64.7㏊가 침수됐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 35㏊가 파손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시금치 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4천840원으로, 일주일 만에 51.3% 올랐다.
한 달 전의 1만7천170원과 비교해 219.4%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8.6% 올랐다.
적상추 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9천720원으로, 일주일 만에 33.4%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208.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2% 비싸다.
오이 상품 도매가격도 이날 100개에 7만5천200원으로, 일주일 만에 26.8%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85.1% 올랐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닭고기 도매가격은 ㎏에 3천954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3천477원과 비교해 13.7% 올랐다.
지난해보다 닭고기 공급량이 4% 정도 적은 상황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육계 51만4천마리가 폐사한 데다, 여름철 닭고기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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