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아파트 1만9천여가구 입주…전셋값 하방 압력 이어질 전망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7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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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평균 입주물량 2만5천806가구 보다 26%가량 적은 수준
▲ 사진=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 [제공/연합뉴스]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천여가구가 입주한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천219가구다.

이는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2만5천806가구)보다 26%가량 적은 수준이다.

올해 1∼2월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수도권은 전월보다 51% 적은 1만79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의 다음달 입주 물량은 239가구에 불과해, 전월 대비 96% 줄어 물량 감소폭이 크다.

서울은 4월에도 계획된 입주물량이 없어 공급 부담이 더해지진 않겠으나 연초 입주를 시작했던 대규모 단지 인근의 매매·전셋값 하락세는 여전할 것으로 직방은 내다봤다.

지방은 9천140가구로 이달보다는 12%가량 많지만 올해 월평균(1만2천374가구)보다는 26%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대구 4천85가구, 충남 1천903가구, 경남 1천631가구 등이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은 물량 공급에 따른 전세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전국 권역별 월별 입주물량 [제공/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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