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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광고 안내판 [제공/연합뉴스] |
무주택 전세 가구가 부담하는 이자 비용이 1년 새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주택 상태로 전세에 거주하는 가구의 이자 비용 지출은 월평균 11만3천6원으로 1년 전(9만1천668원)보다 2만1천337원(23.3%)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인 만큼 실제 가구별 이자 비용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전년 대비 비교가 가능한 지표다.
무주택 전세 가구의 소득 분위별로 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이자 비용 지출이 2만7천925원에서 6만4천336원으로 130.4%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도 이자 비용 지출(21만4천607원)이 1년 새 14.9% 증가했다.
2분위(19.1%)와 3분위(11.6%), 4분위(30.5%)에서도 이자 비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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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 전세 가구 이자 비용 증가율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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