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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 아스트라제네카 업무 협약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본계약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22일 4000억원에 가까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35%(1만원) 오른 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49조62380억원으로 50조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 이상 오르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달러(3850억원) 규모의 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에 대한 본 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5억4560만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을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 회사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앞선 17일에도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B101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전(前)임상과 임상 물질 생산 등 CDO 전(全)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하게 발현되는 신생혈관 생성 인자 베지에프(VEGF)의 모든 계열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PB101은 단백질 구조가 복잡해 높은 연구 수준이 필요한 물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B101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총 1조8127억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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