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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능 기적 시리즈 포스터 |
문제는 이들 일타, 스타강사들의 수입이 학생들을 상대로 학부모의 교육열을 이용한 '부모님 등골브레이크'로 올린다는 사실이다. 이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돼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대입 사교육을 대표하는 이른바 ‘일타강사’들이 쌍수를 들어 반발하고 나섰다.
비판에 나선 학원가의 수능 수학영역 강사인 현00씨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애들만 불쌍하다”는 글로 애둘러 비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 씨는 학원에서 받는 연봉만 2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2017년엔 “소득세가 130억원”이라 인증해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현 씨는 “9월(모의평가)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거냐”며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바란다)”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다른 국어영역 강사 인 이00씨는 지난 18일 “한국은 교육 면에서 비교적 평등하면서도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한 사회이고, 젊은이들이 무기력한 일본·영국이나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학력이 세습되는 미국에 비해 한국은 공정함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며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섣부른 개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씨는 특히 윤 대통령 지시의 대표적 대상으로 지목된 국어 비문학 영역에 대해 “수능 비문학은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려는 세계적 추세에 맞는 시험”이라며 “수능 비문학을 무력화하면 수능 국어 시험은 인공지능 시대에 고전 문학이나 중세국어 위주로 가게 되고, 한국 엘리트들은 국가 경쟁력을 잃고 뒤처지게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지적에 대해 비판에 가세하기도 했다.
역사 강사인 이다지씨도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게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도 있는데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수능을 칠 수 있게 하라’는 메시지라…”라며 “9월 모의평가가 어떨지 수능이 어떨지 더욱더 미지수”라고 했다. 이씨 역시 과거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의 수입차와 고급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결같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돼야 한다"는 방침에 이들 강사들은 비판적 글을 SNS에 공유 되는 것을 두고 국민들의 시각은 이들 강사들 과는 다른 시각으로 대체적 여론은 냉담한 분위기다.
국민들의 시각은 이들 강사들과는 다른 것이 정부 정책 방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사교육 중심의 비정상적 교육 풍토 속에서 이들 강사들이 학생르둔 부모로 부터 얻어진 수입이 매년 수십~수백억원을 벌어들여 고급차와 호화스런 생활에 최대 수혜자들인 이들 강사들이 앞장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상식적이지 안다는 지적이다.
또 상당수 일타강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온 점도 부정적 기류 형성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애들한테 번 돈으로 수입차 사고 호화주택에 살면서 그걸 자랑하는 게 교육자의 태도라 할 수 있느냐” 등의 비난도 잇 따랐다.
한편 강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의 등의 댓글에 “밥줄 끊길까봐 그러냐”는 비판적 시각의 댓글을 포함해 “수능을 배운 거에서만 내라는 게 왜 잘못된 거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비판과 “솔직히 살면서 알 필요 전혀 없는 고난도 문제 한 두개라도 맞추려고 부모님 노후대책까지 포기하면서 학원 다녀야 하는 현실에 처한 아이들이 제일 불쌍한데요?”라며 앞서 언급한 애들이 불쌍하다는 강사의 발언에 일침을 놓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또한 "수능을 배운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 등의 대체로 '재벌 강사'들을 겨냥한 비판적 댓글이 강사 계정의 유튜브 계정과 국내 최대 포털에 게시된 관련기사 댓글에 줄줄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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