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예정자 24.8% 취업...작년보다 3.8%P 늘었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0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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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취업 비율, 이공계 14.8%로 인문계의 2배

▲ 올해 대학졸업예정자 가운데 24.8%가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4명 가운데 1명은 졸업 전에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교 졸업 예정자 6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답한 대학생은 11.6%,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13.2%로 집계됐다.

 

올해 졸업 전 취업자 비율은 24.8%로 지난해 같은 달에 조사한 비율(21.0%)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0.6%포인트 늘었고 비정규직 취업자는 3.2%포인트 증가했다.

 

전공계열에 따른 정규직 취업률을 보면 이공계열 졸업 예정자의 정규직 취업률이 14.8%로 인문계열의 정규직 취업률(7.3%)2배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12.0%11.2%로 큰 차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졸업 예정자들이 취업한 기업 유형은 중소기업(32.7%)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22.7%), 중견기업(22.0%) 순이었다.

 

문제는 취업에 성공한 다수가 상반기에 신입직 구직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구직활동에 나선다는 응답률은 정규직 취업자는 64.3%, 비정규직 취업자는 83.8%로 집계됐다.

정규직 취업자의 전직 문제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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