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0.4%p 인하…시중 은행들 지난해 이자 수입 66조원

-만기 15년 이상 대출시 적용…우대금리 확대 이어 추가로 내려
-만기 15년 이상 주담대 적용 신규 기간 연장 재약정 등 조건변경 시

▲사진=우리은행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이자 수입으로 무려 66조원을 벌어들여 성과급을 직원들은 300~400%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으로 부터 은행들을 상대로 국민들 가계에 심각한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속에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한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규코픽스 6개월과 12개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각각 0.4%포인트씩 내리는 것으로 지난해 돈잔치를 벌이던 은행들이 정부의 압박속에 각종 이유를 들어 그나마 찔금 내리는 생색 내기 수준이라는 것이 금융권 관계자의 전언도 있다.  

 

이렇듯 이번 금리 인하는 만기 15년 이상 주담대에 적용되며, 신규와 기간 연장, 재약정 등 조건변경 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발표다.

 

이에 따라 신규코픽스 6개월 변동 기준 아파트론(내부 3등급, 만기35년, 비거치, 1억이상, 원리금균등상환) 상품의 금리는 전날 연 6.36~7.36%에서 이날 연 5.96~6.96%로 하향 조정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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