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 A씨 수수료 수십억 원 빼돌려 잠적…올해들어 2번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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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1월에도 직원이 회삿돈 몰래 빼돌려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

 

▲사진=LG유플러스CI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직원이 수수료 수십억 원을 빼돌리는 사건이 2달만에 또다시 불거져 회사 측의 관리 문제 또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수십억 원을 빼돌린 해당 직원은 사건 직후 잠적해 회사는 잠적한 직원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배임죄로 직원 A씨를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회사 측의 내부 조사 결과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TV(IPTV) 등 홈 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했던 A씨는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의 다회선 영업은 사무용 건물이나 숙박업소 등에 많은 회선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계약을 주로 한다.

 

사건직후 해당 직원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수사 중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초 1월에도 회삿돈을 몰래 빼돌린 또 다른 직원 1명을 경찰에 고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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