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탐정 등급제의 국제적 조건

정수상 회장 / 기사승인 : 2021-09-28 08: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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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정이 사적 탐정보다 앞선 OECD 적(的) 등급제
-사생활 뒷조사에만 매몰 된 한국 탐정, 국제적으로 희화화
▲사진=대한탐정연합회장 정수상
 미국 영국 등 탐정은 경력(능력)별로 3단계 정도의 등급이 구분되는데 이는 기업 문제나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적 문제를 취급하는 탐정의 전문성 강화에 기인한 것이다. 일본도 1890년대 1부 업자(기업 신용조사) 1920년대 2부 업자(기업 고용조사) 1960년대 3부 업자(사적 조사)가 각각 발원하여 기업 탐정과 사적 탐정으로 순차적으로 정착되었는데, 발원 시기나 경영 규모(전문화) 및 시장 점유율에서 기업 탐정이 사적 탐정보다 앞선 OECD 적(的) 등급제다.

 

이렇듯 등급제나 업종제의 근간인 기업 탐정의 주 역할은, 기업의 경영 외적 문제로 인한 수사나 보도 시 ‘상장주식’ ‘국내외 거래처’ ‘기업 이미지’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리’ ‘성폭행’ ‘갑질’ ‘오너리스크’ ‘블랙컨슈머’(악성소비자) ‘산업스파이’ ‘환경·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훼손’ 및 ‘고용과 임용 심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증거)조사 및 분석 판단 보고(서)로 문제의 확산방지나 자체 수습 등 기업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인사 기능을 강화함에 있다.

 

한국도 탐정업 쟁취 헌법소원을 통해 경찰청 등록을 이끈 대한탐정연합회가 기업 탐정, 공적 탐정 및 사적 탐정 양성을 목표로, 매니저급(기업·공적〉 사적)과 1급(사적〉 공적) 등급제로 최초 경찰청 등록 후 검정시험과 서강대 매니저 탐정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 가운데

 

외형적 모방에만 급급 하는 국내 사적 탐정 협회(단체)들이 부랴부랴 등급제로 바꾸고 있으나 분석 판단 보고서를 생산하는 기업 탐정이나 공적 탐정은커녕 편(탈)법적 촬영이나 미행으로 사진 몇 장과 구두 통보에 그치는 사생활 뒷조사에만 매몰되어 한국 탐정이 국제적으로 희화화되고 있다.

 

이에 서강대학교 매니저 탐정 최고위 과정에서는 제1기(2019년) ~ 제7기(2021년 10월 16일 개강)까지 3년에 걸쳐 OECD 탐정 캐치업을 위한 탐정학 정립과 등급제의 국제적 조건을 갖추고, 언급한 기업 탐정 수임 영역에 더해 ‘정보 공개청구’ ‘민사조정’ ‘탈세(악성 체납자) 추적’ 및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등 관련한 공익침해를 감시하는 공적 탐정을 배출하여 국내 공인 탐정제 시행을 앞당기고 세계탐정협회(WAD/미 콜로라도/가입 80개국)와 교류하는 등 한국 탐정의 국제화에 나서고 있음을 주지하는 바이다.

 

<필자 프로필>

 

종로경찰서 정보과장/ 서산경찰서 수사과장/ 경기북부경찰청 정보보안과장

일산/ 고양/ 의성 경찰서장

명경찰 명탐정/ 정보조사론/ 탐정사(매니저급/ 1급) 수험서(8판) 저술

탐정업 금지 신용정보법 위헌확인 헌법소원 청구 및 결정 견인(2016~2018)

탐정업 로고 캐릭터 특허 상표권 최초 등록(2016)

서강대 매니저 탐정사 최고위과정 개설(2019~)

연세경찰행정연구회장(2018~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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