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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제공/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은 양국의 치열한 패권 경쟁 국면 속에서도 파국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된 경쟁(Managed Competition)'에 방점이 찍혔다.
양국 관계의 변동성을 제어하고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양 정상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일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담 이틀 차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대외적으로 협력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시장과 국제사회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양국의 성공은 상호 기회이자 세계 안녕의 초석"이라며 거대 담론을 제시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역대 최상의 관계"를 언급하며 화답했다.
특히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이 제안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의 양립 가능성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체제 경쟁의 가속화 속에서도 각자의 국내 정치적 성과를 위해 상호 존중의 공간을 열어두겠다는 '전략적 공존'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친구'로 지칭하며 오는 9월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힌 것 또한 인적 신뢰 구축을 통한 '톱다운(Top-down)' 방식의 갈등 관리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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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빈 만찬장 들어서는 두 정상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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