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선후보 확정]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 선출… “성과로 보답하겠다”

김용한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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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
-이 후보“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제공/연합뉴스]
대장동 이슈로 여야의 정치권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주류가 아닌 흑수저 출신, 변방의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당선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후보 선출 감사 연설을 통해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과반 턱걸이인 50.29%(71만 9905표)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92표)였다.

 

이 후보는 후보 선출 감사 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다.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 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 기득권자의 손에 돌아가지 않도록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경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면서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이낙연 후보님,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주신 추미애 후보님, 민주당을 더 젊게 만들어 주신 박용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일부를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한다”며 “청산 없는 엉터리 봉합이 아니라 공정한 질서 위에 진영과 지역, 네 편 내 편을 가르지 않고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대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대통령이라는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 지사에게 경기도지사직 사퇴 건의하고 대장동 대책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히는 등 이 지사에 대한 전방위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기대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에 무효표 처리와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잡음도 이어졌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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