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베트남 경협산단 조감도. [제공=LH] |
승인된 구역은 베트남 흥이엔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 중 클린산단(143만㎡)과 산단1구역(264만㎡)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등의 리스크를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이며 작년 11월 한-아세안 특별회의 당시 양국정상이 합의한 국가적 경협 프로젝트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베트남 경협 산단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이엔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으로, 공항, 항만과 1시간 거리에 있고 배후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생산시설이 있다.
LH는 2017년 베트남 흥이엔성 및 민간회사와 산단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 에코파크와 사업 예비시행 약정을 맺었다.
LH는 이 산단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공장설립 등 인허가와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도입해 한국형 산단 보급에 나선다.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산단1구역과 도시구역(378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현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LH는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기관과 ‘코리아 데스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지 인허가 및 입주 관련 행정 처리 지원과 금융사를 활용한 자금 조달 컨설팅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