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희귀 혈전증' 우려에 존슨앤드존슨사 얀센 백신접종 무기한 중단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4 0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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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지침 등을 근거로 예방 차원에서 한 결정
-"현재로선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불투명하다"

▲사진=얀센 백신    [제공/연합뉴스DB]
 코로나19 예방 백신 중 한번만 접종을 해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에 대해 미국 보건당국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문제는 피가 응고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혈전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사는 얀센 백신의 유럽 출시를 연기했다.

 

이같은 미국 보건당국은 주한미군도 '희귀 혈전증' 발생 사례가 보고이후 해당 백신의 사용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성명과 미국 국방부 지침 등을 근거로 예방 차원에서 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현재로선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불투명하다"며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기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더나사 백신을 반입해 접종을 개시한 주한미군은 지난달부터는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을 추가로 도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왔다. 약 4개월 만에 주한미군 전체 접종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시 접종 중단을 권고하면서 주한미군 역시 향후 접종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은 미국내에 1천 6백만 회분이 배포됐으며 지난 12일(현지시간) 까지 6백80만여 명이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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