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부동산] 금융당국 대출규제 강화 속 '잔금대출' 제동 … 입주자는 발동동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0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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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후 입주를 앞둔 이들이 잔금을 구하지 못해 발 동동
-지난달 전국아파트 미입주사례중 34.1% 잔금대출 확보 못했기 때문

 

▲사진= 국내 시중은행CI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총량 관리로 불똥은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걸림돌로 튀어 분양 후 입주를 앞둔 이들이 잔금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조이기로 인해 잔금대출이 나오지 않아 입주를 못하는 입주민들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19일 한 리얼투데이가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아파트 미입주사례중 34.1%가 잔금대출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26.7%) 대비 7.4%p 늘어난 수준이며,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2017년 6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단위 가장 높은 수치기도 하다.

 

지난 2019년 12월 18.8%였던 해당 비율은 2020년 12월 들어서는 24.2%로 올랐고, 올해 6월에는 28.8%까지 오르는 등 시간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총량 관리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렇한 현상은 내년에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잔금대출도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된다.

 

이에 내년도 대출한도는 올해에 비해 더 줄어들어 입주를 못하는 입주민들이 수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 통계를 작성한 리얼투데이의 관계자는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수요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에 따라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면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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