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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대 금융지주 이자수익 지난해 16조원 넘어 [제공/연합뉴스] |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이자수익 증가에 지난해 16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기본급 300∼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총 16조5천557억원으로, 2021년 대비 13.8%로 급증, 역대 최대 이익 규모가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을 거치며 은행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수익이 크게 불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순이자이익은 약 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도 금융지주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포맥스가 집계한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2천407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대비 4.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는 이번 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7일 KB금융을 시작으로 8일에는 신한·우리금융이, 9일에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4분기·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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