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항공사들의 증편과 운항 재개에도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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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포공항에 세워진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여객기 [제공/연합뉴스] |
국내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중국 노선 운항 확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국 노선 운항을 기존 주 9회에서 주 26회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인천~시안, 19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베이징은 주 4회, 시안은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광저우 노선은 12일부터 주 2회, 상하이는 20일부터 매일, 칭다오는 23일부터 주 2회로 증편된다.
선양과 다롄 노선 운항은 오는 19일부터 각각 주 4회, 3회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1회에서 6회로 증편하고, 상하이와 창춘 노선 운항을 각각 주 4회, 3회로 늘린다.
시안, 칭다오, 톈진 노선도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된다.
제주항공도 13일부터 인천~옌지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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