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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
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의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4분기에 줄어든 상황에서도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다른 주요 지역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7천349만원)은 같은 해 8월(6천665만원)에 비해 10.8% 상승했다.
반면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가격은 같은 기간 4천996만원에서 5천60만원으로 1.8% 오르는 데 그쳤다.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는 2천265만원에서 2천200만원으로 3% 하락했다.
비교 대상이 된 구별로 지난해 8월 대비 지난해 12월의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을 보면 송파구(14.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13.5%), 마포구(8.9%), 강남구(3.9%) 등의 순으로 올랐으며 나머지 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세와 달리 아파트 거래 건수는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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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서울 주요 구별 3.3㎡당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 [제공/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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