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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은정 대웅제약 시판연구팀 파트장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의 4상 임상시험 배경을 설명 [제공/대웅제약] |
대웅제약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가 임상 4상에서 100%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이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제네릭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베믈리버’의 임상 4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임상 4상은 시판 이후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시행된 TAF(제품명: 베믈리버, 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와 ETV(제품명: 바라크로스, 성분명: 엔테카비르) 간 비교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연구에는 24주 이상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 196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TAF 교체 투여군(95명)과 ▲ETV 지속 투여군(101명)으로 나눠 48주간 관찰한 결과, TAF 교체 투여군 전원(100%)이 바이러스 억제가 나타났고, ETV 투여군에서도 99%가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두 약물 모두 바이러스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지질 수치 상승 등 대사적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베믈리버 투여군에서는 LDL,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베믈리버의 대사적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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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여울 교수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의 4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제공/대웅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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