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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시내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
거래 절벽 속에 이번주에도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은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59% 하락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43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월별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0.7∼0.8%대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지난주 낙폭이 줄었으나 이번주에는 다시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6%로, 강남구는 -0.34%에서 -0.39%로, 송파구는 -0.48%에서 -0.67%로 낙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78%, 0.98% 떨어지며 역시 지난주(-0.71%, -0.94%)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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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금리 인상 이후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가 급감하고, 그로 인해 거래가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47% 내리며 지난주(-0.89%)보다 낙폭을 키웠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1.00%, 1.11% 떨어져 주간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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