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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국내 근로자 실질임금 7개월째 감소 @데일리매거진 |
고물가로 국내 근로자 실질임금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은 384만1천원으로 1년 전(365만3천원)보다 18만8천원(5.2%)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57만6천원으로 1년 전(357만4천원)보다 2천원(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2(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올랐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질임금이 7개월째 마이너스로 나타났다"라면서 "금년도 물가 상승률을 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11∼12월 임금상승률이 5%를 상회하지 않는 이상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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