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2% 넘게 오르며 4,220선 회복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08:16:15
  • -
  • +
  • 인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지난 11월3일 4,221.87선까지 1.31포인트 남아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29일 2% 넘게 오르며 4,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88포인트(2.20%) 상승한 4,220.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221.87, 11월3일)까지 1.31포인트만 남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0포인트(0.41%) 오른 4,146.48로 출발해 오름폭을 빠르게 키워가 장중 고가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환율 10.5원 내린 1,429.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3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2천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천903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12.92포인트(1.40%) 오른 932.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포인트(0.39%) 오른 923.22로 출발해 점차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11억원, 8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3천523억원, 11조7천2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을 딛고 코스피가 상승 폭을 키웠다"면서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기준일이 분산되면서 지수 전체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시행세칙 적용으로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자 그동안 억눌렸던 수급이 유입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