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재도발 관련…NSC 상임위원 열고 대응 방안 논의

이승협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9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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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강력히 규탄 , 안보에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 유지
-한미 정상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 사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9시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다"며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동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이 진행 중이고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이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재차 도발한 점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있는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사진=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주재 [제공/연합뉴스]

회의에는 김 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겸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이날 오후 6시 10분께부터 6시 20분께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의 추가 미사일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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