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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8월 둘째 주(8월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0.10% 올라 상승률이 직전주(0.14%) 대비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6·27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6월 다섯째 주(6월30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둔화 양상을 이어가다가 6주 만에 확대됐지만, 한 주 사이 다시 축소로 전환된 것이다.
서울에서 서초구(0.16)와 동대문·관악구(0.08%)만 직전주 상승률과 같은 보합세였고 나머지 22개 구는 같은 기간 상승률이 낮아졌다.
상승률은 송파구(0.31%)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성동구(0.24%), 서초구(0.16%), 강남·용산·광진·양천구(0.13%), 강동·영등포구(0.12%), 마포구(0.11%)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학군지 등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했다"면서도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 또한 0.01% 올라 상승률이 직전주(0.02%) 대비 소폭 낮아지며 한 주 만에 오름폭을 다시 축소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과천시(0.22%), 성남 분당구(0.19%), 안양 동안구(0.18%), 하남시(0.14%)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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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원 8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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