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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토허제 해제 '한달'…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 7년만에 최고 @데일리매거진 |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3월 둘째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주 0.02% → 2월 셋째주 0.06% → 2월 넷째주 0.11% → 3월 첫째주 0.14% 등으로 상승폭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이번주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 3구가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셈이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에 강동구를 포함하는 동남권 지역의 매매가격지수는 0.58% 올랐다. 이 또한 2018년 9월 첫째주(0.66%)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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