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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은행들, 예대금리차 확대에 사상 최고 실적 전망…노조 요구, 더 거세질 듯 @데일리매거진 |
올해는 은행들이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금리 차이)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면서 노조의 요구가 더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노조 산하 지부들은 회사별 임금과 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이 커지거나 파업에 들어가는 곳도 나오고 있다.
평균연봉 1억원을 훌쩍 넘긴 시중은행들은 앞서 300~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돈 잔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성과급을 200~300%대로 조정했다.
은행 노조들은 올해 견조한 실적이 예견되는 만큼 성과급을 포함한 임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6조9245억원으로 2022년 고금리 상황에서 거둔 사상 최대 실적(15조6503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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