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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라면 등 K-푸드 상품 [제공/연합뉴스] |
정부는 24일 차세대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권역별 수출 전략을 기획하는 K푸드 수출기획단을 출범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K컬처의 대표주자인 K푸드가 세계로 더 널리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K푸드가 내수를 넘어 전략 수출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출범하는 '수출기획단'을 통해 K푸드 확산을 위한 좋은 전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 K푸드 수출 2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K푸드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차세대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권역별 수출 전략을 기획하는 K푸드 수출기획단을 출범했다.
수출기획단은 농식품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기업,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 공공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수출기업, 문화·관광·콘텐츠, 할랄 등 해외인증, 물류·유통, 관세·비관세 등 5개 분야에서 총 35명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푸드 플러스 수출탑 시상식도 열렸다.
수출탑 대상은 삼양식품과 노바렉스가 수상했다.
불닭볶음면의 삼양식품은 3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노바렉스는 비타민 멀티팩 등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로 1억달러 실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할랄 인증 커피음료와 조제분유를 미국·중국·동남아 등에 수출하는 매일유업 등 36개 기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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