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 개최…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 대거 공개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4:35:14
  • -
  • +
  • 인쇄
-나와 가족까지 케어하는 AI 홈 구현
-스크린 탑재 가전, 스마트싱스로 연결성·편의성 확대
▲ 사진=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 문종승 부사장, 지난 28일 진행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기술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8일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를 돌보며,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먼저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다.

그 밖에도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열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안을 둘러 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 등 가족과 집을 돌보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도입하고, 이후 1년간 약 9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하고 기능을 향상시켜왔다.

삼성전자는 기기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격 진단 서비스’의 경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호주까지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포스코와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 공동 개발 △폐가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포장재의 일부로 재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