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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제공/연합뉴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7일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가속화되고 내수 부진 지속 및 대내외 산업환경 변화 등이 계속됨에 따라 기업구조 개편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성장 모멘텀이 제약되는 상황"이라며 "주요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와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변화 등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또 다른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금융권 디지털 전환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업공개(IPO) 개선, 의결권 행사 공시시스템 구축 등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자본시장 신뢰도를 훼손하는 각종 불공정거래, 사익추구 행위 등에 대한 엄단 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기술(IT) 부문에서 사고는 시장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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