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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태영건설 워크아웃 협상 급물살…건설사들, 자금경색 사태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데일리매거진 |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 제시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성사 기대감이 커졌다.
태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자구안 이행 문제를 놓고 채권단, 금융당국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러다 워크아웃이 무산되고 법정관리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가 고조되자, 태영그룹은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액(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며 물러섰다.
뒤이어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 나서 기존에 제출한 자구안 이행으로 부족하다면 SBS와 지주사 TY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진전된 태도 변화를 보였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워크아웃 성사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 유동성 우려가 커져 한동안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지만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자금경색 사태로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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