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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설 휴무일수 분포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
국내 기업 절반 가까이가 설 연휴에 6일을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직원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45.0%는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5일 이하'라는 응답 비율은 25.0%였다.
9일 이상 장기 휴무하는 응답 기업 비율은 22.1%로 집계됐다.
일반적 휴일인 6일을 초과해 7일 이상 쉬는 기업 31.8%는 장기 휴무 이유로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25.3%),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21.2%), '일감 부족에 따른 생산량 조정'(15.3%)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특히 7일 이상 쉬는 기업 비율은 300인 이상 기업(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4%로, 지난해(64.5%)에 비해 2.1%포인트(p) 감소했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만 지급'(65.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만 지급'(24.4%), '정기상여금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별도 상여금이랑 단체협약에 명시된 것이 아닌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말한다.
별도 설 상여금 규모를 묻는 말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1.7%로 가장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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