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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현수막 [제공/연합뉴스] |
지난달 4월에도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4.51%)보다 0.15%포인트(p) 낮아졌다.
5개월 연속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17%에서 3.98%로 0.19%p, 일반 신용대출이 5.48%에서 5.28%로 0.20%p 각각 하락했다.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업대출 금리(4.14%)도 0.18%p 낮아져 5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04%)과 중소기업(4.24%) 금리 하락 폭은 각 0.28%p, 0.07%p로 집계됐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한 달 새 4.36%에서 4.19%로 0.17%p 내렸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과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고, 기업대출 역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물이나 은행채 단기물 등의 단기 금리가 떨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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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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