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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880억 원대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데일리매거진 |
검찰이 800억 원대의 부당대출 의혹으로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기업은행 직원 조 모 씨와 전 직원 김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조 씨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기각했었다.
이에 검찰은 범행 액수가 큰 점과 유사 사건에선 영장이 발부된 점 등을 고려해 한 달여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금융감독원과 검찰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인 조 씨와 김 씨, 그리고 여러 거래처 등이 연계된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거로 보고 있다.
또 조 씨가 김 씨에게 대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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