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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주담대 평균 금리 넉 달 연속 상승세…1년 만에 최고 수준 @데일리매거진 |
지난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넉 달 연속 오르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30%로 전월 대비 0.2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는 지난 8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11월(4.48%) 이후 최고 수준이다.
김민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이 지난 7~10월 중 진행되면서 시차를 두고 11월까지 대출금리 인상에 영향을 줬다"며 "12월 들어서는 가산금리 인상 영향이 미미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형 주담대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2월 들어 비교적 큰 폭 하락하고 있어 12월에는 주담대 금리,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초에는 대출금리가 인하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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