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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상호관세 충격에 '초토화'된 금융시장…코스피, 2300선 무너져 @데일리매거진 |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함께 미·중 무역 전쟁이 불붙으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큰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코스피는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약보합세로 문을 연 코스피는 상호관세 발효 뒤 2% 가까이 떨어지며 2,300선이 무너졌다.
1년 5개월여 만이다.
개인이 홀로 9천억 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니다.
코스닥도 상호관세 발효 뒤 낙폭을 키우며 640선까지 후퇴했다.
미·중 관세 전쟁이 불붙으면서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한때 1,487.6원까지 치솟았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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