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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8% 오르면서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전주(0.15%)에 비해 커졌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 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 희망 가격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로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0.38%), 용산·마포구(0.31%), 광진·서초구(0.29%), 은평구(0.23%), 송파·영등포구(0.20%)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성동구는 행당·옥수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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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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