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쿠팡 내 즉석밥 판매 성장률 [제공/쿠팡] |
쿠팡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즉석밥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100배 이상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이 만드는 즉석국, 냉동만두 등도 같은 기간 6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대기업 제품이 빠진 빈자리를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메우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쿠팡 측은 "여러 식품 품목을 독과점해온 대기업 제품이 사라지면서 후발 중소·중견 식품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납품가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즉석밥 등 일부 제품을 쿠팡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
CJ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은 온오프라인 즉석밥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했다.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판매를 놓고 쿠팡과 대립하던 LG생활건강도 2019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뒤 쿠팡에서 철수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