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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미분양 증가, PF 대출 부실 등으로…건설업계 빚더미에 줄부도 공포 @데일리매거진 |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계 부도 공포가 커지고 있다.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 수주 가뭄 등 온갖 악재가 터진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올해 최악의 줄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온다.
7일 국내 30대 건설사 중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23곳의 부채 비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1개 업체의 부채 비율이 2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3개 건설사 중 부채 비율이 400%를 초과한 업체도 4곳에 달했다.
건설 한파로 내수 부진이 확산하면서 파산신청을 한 기업도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법원행정처가 발간하는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은 1745건으로, 2023년 기록을 넘어섰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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