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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대형마트 [제공/연합뉴스]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평시 대비 1.4배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역대 최대 규모로 풀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추석 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현재 수준보다 7.1% 낮추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23만t(평시 대비 1.4배)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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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기획재정부] |
배추·무·양파·마늘 등 농산물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 조처를 하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양파와 마늘은 각각 비축물량 2만t, 3만t을 방출하고, 양파 9만2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도입해 관세를 50%에서 10%로 낮춘다.
마늘은 저율관세 적용 물량을 1만4천t에서 2만4천t으로 늘린다.
감자는 국영 수입물량 700t과 정부 비축물량 4천t 등을 활용해 추석 전 3주일간 하루 50∼100t을 집중적으로 출하한다.
감자·변성전분에는 연말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식용유·밀가루 등에 대한 상시 시장점검체계를 구축한다.
또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침수·유실과 병해 발생 우려에 대응해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운영해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돼지고기 등은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고 도축 수수료(마리당 한우 10만원·돼지 1만원)를 지원한다.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전량 방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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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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