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데일리-경제만평] 끊이지 않는 전세금 보증사고…올해 1월만 2927억원

▲ 데일리-경제만평=끊이지 않는 전세금 보증사고…올해 1월만 2927억원 @데일리매거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천927억원, 사고 건수는 1천333건이다.

사고액 기준으로는 작년 1월(2천232억원)보다 31.1% 늘었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3천347억원, 사고 건수는 1만9천350건이었다.

세입자 2만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HUG에 대신 내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HUG가 지난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5천540억원이었다.

올해 1월 대위변제액은 3천469억원으로, 작년 1월(1천694억원)의 2배 수준이다.

전세 보증사고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하는 추세지만, 전세사기 여파로 연립·다세대 등 빌라 역전세는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늘면서 HUG의 보증 잔액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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