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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강북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전국 아파트값이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5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3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5% 하락하면서 1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4%)과 서울(-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던 반면, 지방(-0.05%→-0.06%)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선호단지에 대한 급매물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매도 희망 가격이 좀처럼 쉽게 내려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전반적으로는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0.01% 올랐던 송파구가 이번 주 0.03%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0.00%)는 구축 단지가 하락하고 신축 단지는 상승하면서 보합 전환했다.
서초구와 함께 영등포구(0.00%)도 하락세를 멈췄고, 광진구(0.00%)와 동작구(0.00%)는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강북구(-0.09%), 도봉구(-0.06%), 관악구(-0.06%), 은평구(-0.05%), 강동구(-0.02%) 등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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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첫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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