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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앙일보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2차 현장 심사가 17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 [제공/중앙일보] |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E SUV’가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은 전기차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그중에서도 EQE SUV가 으뜸이라며, 주행 성능·디자인·효율성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2개 브랜드, 23개 신차를 심사한 결과 EQE SUV가 최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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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2024 중앙일보 올해의차 심사위원 평가에서 합계 점수 1721점을 받아 최종 1위 [제공/중앙일보] |
EQE SUV는 심사위원 평가에서 합계 점수 1721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EQE SUV는 주행 성능·디자인 향상·안전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EQE SUV에 대해 정승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은 “주행 능력과 넓은 실내 공간은 운전을 하면 할수록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차”라고 평가했다.
송계주 심사위원(넥센타이어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인 소비자 기준에서 최고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이며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는 1차 심사에서 23대 가운데 18위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선에 올랐다.
평가에 참여하는 심사위원을 비롯해 업체 담당자들도 EQE SUV의 우승을 예상할 수 없었다.
2차 심사는 실제 차량을 보고 타보며 진행하는데 심사위원들은 주행 성능, 디자인, 효율성, 소비자 가치 등 다양한 항목을 따진다.
여기서 EQE SUV가 높은 점수를 획득, 경쟁자들을 앞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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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의 디 올 뉴 싼타페(1604점),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서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제공/중앙일보] |
올해의 국산차인 디 올 뉴 싼타페(1604점)는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 디자인 시도와 안정적인 주행 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선 심사위원(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산 브랜드의 강점을 잘 살린 모델로 거주성(차량 내 공간감)과 편의성 등 다양한 면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양정호 심사위원(한국타이어 책임연구원)은 “공간을 위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 직접 탑승했을 때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며 “전체적인 주행 성능 및 균형감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올해 중앙일보 COTY는 1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1차 질의응답 및 서류 평가, 2차 현장 평가를 거쳤다.
올해 2차 심사에선 세분화한 평가 항목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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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 역대 중앙일보 올해의 차 [제공/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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